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내 집 마련을 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 중 하나가 인근에 우수한 보육시설이 있는지 여부다. 단지 내에 우수한 보육시설이 갖춰져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보육시설이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면서 건설사들도 보육시설 특화 아파트 공급에 힘을 쏟고 있다. 단지 내 안전한 공간은 물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어린이집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학부모 수요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현대건설이 충남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181번지에 내 대규모 어린이집(150여명 수용 가능)과 스터디센터를 갖춘 ‘힐스테이트 당진 2차’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16~27층 전체 17개 동 1,617가구 규모로 당진시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설계됐다.
전용면적 별로 62㎡ 522가구, 74㎡ 251가구, 84㎡ 708가구, 99㎡ 136가구다. 전용 84㎡이하 중소형 타입이 91%를 차지하고 있다. 당진 기지시리에는 지난해 11월 입주를 마친 힐스테이트 당진 1차(915가구)와 함께 총 2,532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당진시 안에서는 최초로 단지 안에 1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 마련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승ㆍ하차할 수 있는 대기공간인 키즈스테이션과 주동 필로티 하부 공간에는 보호자 대기공간인 맘스라운지 등을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제철과 송산 산업단지로 출ㆍ퇴근이 편리하다. 인근 현대제철로가 6월 개통될 예정이다. 기존에 구도심에서 송산 산단까지 차로 약 30분 소요됐다면, 이 단지에서 현대제철로를 타면 10분 안팎에 도착한다. 당진IC가 가까워 서해안고속도로,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ㆍ대전 등으로 가기 좋다. 32번 지방국도를 이용하면 서산ㆍ아산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내 커뮤니티는 3,000여㎡로 당진 최대 규모다. 동호인실ㆍ파티룸ㆍ게스트하우스와 피트니스센터ㆍGX룸ㆍ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단지 안에 약 1㎞에 달하는 순환산책로를 비롯해 어린이놀이터ㆍ체력단련시설ㆍ배드민턴장ㆍ공동텃밭 등이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충남 당진시 수청동 450-1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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