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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주행 거리로 전기차 권좌를 노리는 도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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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주행 거리로 전기차 권좌를 노리는 도전자들

입력
2018.03.3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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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지금, 소비자들의 독보적인 관심을 받는 전기차 대표 모델은 단연 볼트EV를 꼽을 수 있다.

전기차 구매 희망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짧은 주행거리를 비약적으로 상승시켜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실제로 작년 이맘때 서울에서 제주까지 충전 없이 470Km이상 주행에 성공해 EPA인증 주행거리인 383Km를 크게 상회하는 주행기록으로 큰 이슈가 되었다.

사전계약 시작한지 3시간만에 한해 물량이 완판되는 등 전기차의 아이콘이 된 볼트EV의 식을 줄 모르는 국내 인기를 옆에서 지켜보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칼을 빼 들었다. 주행거리 400Km를 넘나드는 고성능 배터리를 탑재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역동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로 월드 프리미어부터 세간의 이목을 모았던 모델들이 연이어 국내에도 출시되고 있다.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관심만큼 길어진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볼트EV의 무충전 최장 국내 주행기록 갱신을 기대할만한 전기차는 무엇이 있을까?

출력과 주행 거리를 모두 잡은 테슬라 모델S P100D

모델S 최상위 트림인 P100D는 강력한 주행 성능과 긴 주행 거리를 모두 가진 차량이다.

실제 강력한 전기 모터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7초 만에 주파하는 민첩성을 자랑한다. 주행 거리 부분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실제 모델 S P100D는 10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여 1회 충전 시 최대 424km를 달릴 수 있다.(*환경부 기준, EPA 인증 기준 507km)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단연 가격이다. 실제 모델 S P100D의 국내 판매 가격은 2억 원에 육박하는 1억 8,120만원으로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재규어가 선사하는 EV 라이프, I-페이스

‘재규어 스포츠 모델’에 집중하여 매력적인 쿠페형 실루엣과 공기역학 요소를 반영한 I-페이스는 고급스러운 외관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게다가 400마력과 71.0kg.m의 강력한 토크를 자랑하는 고출력 전기 모터를 탑재하여 정지 상태에서 단 4.8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주행 성능도 갖췄다.

주행 거리 부분에서는 90kWh 크기의 리튬 이온 배터리로 대응하며 50kW 급속 충전기(DC)를 통해 9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오는 4월 막이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 가격 공개를 앞두고 있는 I-페이스의 판매 가격은 1억 원~1억 2천 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V 권좌에 도전하는 코나 EV

볼트EV의 자리를 가장 원하는 차량은 바로 현대의 코나EV다. 현대자동차의 차량이라는 특성과 함께 1회 충전 시 390km를 달릴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SUV의 형태를 갖춘 점 등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또한 주행 거리에 따라 64kWh 배터리를 탑재한 항속 모델과 240km 가량 주행이 가능한 39.2kWh 배터리가 탑재된 도심 모델을 각각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국산차 특유의 풍성한 편의 및 안전사양의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가격은 4,500~5,000만원 수준이다.

앞서 설명한 세 모델은 오는 4월 코엑스에서 정면 대결에 나선다.

4월 12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EV 트렌드 코리아 2018’의 막이 오르기 때문이다. EV 트렌드 코리아 2018은 전기차의 민간보급 확대는 물론이고 그 동안 EV 엑스포가 제주도에서 한정되었던 점을 극복하며 수도권의 소비자들이 다양한 EV들을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EV 트렌드 코리아 20118에서는 위 세 차종 외에도 르노삼성, BMW, BYD등 대표적인 전기차 브랜드들의 대표 모델을 볼 수 있다.

한구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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