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냄새 나는 ‘충청샘물’판매중지

알림

냄새 나는 ‘충청샘물’판매중지

입력
2017.09.22 16:19
0 0

수질검사 ‘먹는 물 기준치 초과’

업체 홈페이지에 사과문 제품 회수

악취로 판매중지와 제품회수 명령을 받은 시판 생수 '충청샘물' 생산업체 ㈜금도음료가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
악취로 판매중지와 제품회수 명령을 받은 시판 생수 '충청샘물' 생산업체 ㈜금도음료가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

충남도가 생수에서 역겨운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제기된 ‘충청샘물’에 대해 ‘냄새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제품의 전량수거와 판매중지명령을 내렸다.

도는 22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 실시한 충청샘물 수질검사 결과 브리핑을 갖고 “냄새 부적합 판정에 따라 충청샘물의 회수와 판매중지 강제명령 조치와 함께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8일 먹는 샘물 업체 금도음료에서 생산, 유통중인 ‘충청샘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민원접수 이후 해당제품을 수거해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냄새가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제품의 전량 회수와 판매 중지 조치를 내렸다. 청문절차를 거쳐 영업정지 처분도 내릴 계획이다.

도는 수질 검사 결과 냄새 항목만 부적합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악취의 원인을 부적합한 페트병 용기로 추정하고 있다.

충청생물 제조사인 금도음료와 충청상사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잇단 냄새 민원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했다.

업체 측은 “충청샘물의 이취(약품 등)로 인해 고객님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죄 드린다”며 “문제가 된 제품의 회수 조치를 신속하게 완료하겠다"며 “환불을 요청하는 고객에게는 환불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