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주성 기자

등록 : 2018.03.26 14:18
수정 : 2018.03.26 16:46

미세먼지의 공습∙∙∙ 일주일 만에 극과 극 서울 하늘

등록 : 2018.03.26 14:18
수정 : 2018.03.26 16:46

서울역 인근에서 여의도 방향으로 촬영한 풍경이 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다르게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 수치가 ‘보통’ 수준이던 20일 직선 거리로 5.3㎞ 떨어진 63빌딩 등이 선명하게 보이는데 비해(왼쪽) ‘매우 나쁨’ 수준인 26일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 이미지 중앙의 단추를 중심으로 좌우 영역을 터치(클릭)하면 3월 20일과 3월 26일의 대기 상태를 비교하며 볼 수 있습니다.

올 들어 4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26일 전국의 하늘이 미세먼지로 뒤덮였다.

서울시 대기환경정보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서울지역 평균 미세먼지(PM-10) 수치는 127㎍/㎥, 초미세먼지(PM-2.5)는 99㎍/㎥에 달했다. 통합대기환경지수도 326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이틀째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은 통합대기환경지수가 ‘보통’이었던 일주일 전의 하늘과 비교해 보니 극명하게 드러났다. 비가 그친 후 화창했던 20일 용산과 여의도, 남산 방향으로 촬영한 풍경이 또렷한 데 비해 동일한 조건으로 촬영한 26일 서울의 하늘은 온통 뿌옇기만 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시정거리는 19.9㎞였고 26일은 그 10분의 1 수준인 1.9㎞에 불과했다. 사진 촬영 지점으로부터 63빌딩은 5.3㎞, 용산역 3㎞, 남산타워는 1.4㎞ 떨어져 있다.

김주성 기자 poe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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