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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위안화 약세 조작 여부 면밀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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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위안화 약세 조작 여부 면밀 주시”

입력
2018.07.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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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이 통화가치 조작”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상파울루=로이터 연합뉴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상파울루=로이터 연합뉴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중국 위안화 약세 현상에 대해 조작인지 아닌지를 주시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로이터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위안화 약세 문제가 오는 10월 발행되는 재무부 반기 환율조작 보고서에서 면밀하게 검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위안화 약세가 중국에 불공정한 이득을 주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며 “우리는 위안화 환율이 조작된 것인지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중국이 의미 있는 변화에 성실히 임할 경우 미국 정부는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타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중국이 규정에 따라 행동하기를 희망한다.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려면 미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기술이전과 합작벤처 강요 중단, 미국 기업들이 중국 기업들과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중국과 유럽연합(EU)이 그들의 통화가치를 조작하고 금리를 낮추고 있다. 반면 미국은 금리를 올리면서 달러화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불법적인 환율 조작이나 나쁜 무역 협정을 통해 잃어버린 것을 되찾아야 한다”며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고 동시에 달러 강세에 대응할 뜻을 피력했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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