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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만 달러' 오간도, 적응 끝나니 더 무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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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만 달러' 오간도, 적응 끝나니 더 무서워진다

입력
2017.04.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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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오간도/사진=한화

[수원=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한화 오간도(34)가 완전히 '감'을 잡았다. KBO리그에 적응하면서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이어간다.

오간도는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투구수는 94개. 최고 구속은 시속 1510km를 찍으면서 투심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골고루 섞어 던졌다.

이렇다 할 위기도 없었다. 3회 2사 후 연속 안타로 2사 1,2루에 놓였지만 이진영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6회까지 kt타선을 타선을 3안타로 묶어 놓으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끌고 왔다.

한화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오간도는 몸값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계약금 50만 달러와 연봉 130만 달러 등 총 180만 달러를 받는 오간도는 두산 니퍼트(210만)에 이어 2위다. 신규 외인만 놓고 보면 역대 최고액이다.

하지만 출발은 불안했다. 개막 후 2경기에서 9⅔이닝 9실점에 그쳤고 평균자책점은 8.38까지 치솟았다. 의심의 시선을 실력으로 잠재우고 있다. 지난 12일 삼성전에서 7이닝 무실점 쾌투로 첫 승을 따냈고, 18일 LG전에서는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119구를 던진 오간도는 4일 휴식 후 23일 경기에도 등판해서 여전한 위력투를 선보이며 '몸값'의 위엄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한화가 14-1로 대승을 거두면서 오간도는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경기 후 오간도는 "(KBO리그에) 적응을 계속하고 있고, 경기를 통해 (새로운 타자들에 대해서) 계속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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