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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진 “저 팀에 갈 수 있을까 항상 생각했던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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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진 “저 팀에 갈 수 있을까 항상 생각했던 FC서울”

입력
2018.01.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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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박동진/사진=FC서울 제공

“어릴 때부터 항상 오고 싶었던 FC서울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팀에 도움 되는 플레이 하겠다.”

FC서울은 지난해 12월 27일 박동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박동진은 몸을 사리지 않고 플레이하는 ‘팀 퍼스트’의 마인드를 몸소 실천하는 수비수다. 스피드와 투지를 갖춘 박동진은 FC서울의 수비진에 열정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진은 지난 2일 FC서울 선수단과 정식으로 인사를 나눴다.

6일에는 동료들과 함께 FC서울의 1차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무르시아에 도착한 박동진은 벅차오르는 감정을 담아 팬들에게 첫 인사를 보내왔다.

박동진에게도 FC서울은 오랫동안 선망의 대상이었던 구단이다. 그는 “먼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구단에 오게 돼 기쁘다. 어릴 때부터 ‘과연 내가 저기에서 뛸 수 있을까?’라는 마음을 항상 가져왔다”는 말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물론 앞으로가 중요하다.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로 FC서울의 K리그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며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 FC서울의 주춧돌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동계 전지훈련은 주전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선수들의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는 곳이다. 박동진은 곽태휘, 이웅희, 황현수 등 FC서울의 기존 수비수들과의 경쟁에 대해 “모두가 정말 훌륭하고 좋은 선배, 동료들이다. 서로 노력해 함께 발전한다면 팀에 도움이 되기에 긍정적인 일이다” 면서, “팀의 발전이 우선이기에 서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보려 한다”며 팀 내 경쟁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경쟁에 이겨내기 위해서는 그만의 무기가 있어야 한다. 박동진은 “커버 플레이에 능하고 다부지게 뛰는 것이 내가 갖고 있는 강점”이라면서 “너무 거칠게 뛰면 오히려 팀에 해가 될 수도 있으니 1,2년차 때보다는 성숙한 플레이를 보이고 싶다”는 뜻을 보탰다. 또 “우선 적응을 잘 해야 한다. 분명 새 팀에서의 적응이기에 힘도 들겠지만 내 모든 능력을 발휘해보고 싶다”며 굳은 결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끝으로 FC서울 팬들에게 박동진은 “지난해 FC서울과 함께 내 이름이 들어간 기사가 엄청 많이 나왔었는데 인연이 되려고 그랬나 생각한다”면서 “FC서울 입단을 꿈에 그려왔던 가장 큰 이유는 많은 팬들 앞에서 그 응원을 받고 싶어서였다. 그냥 응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내 기량을 펼쳐 보이고 팬들에게 인정을 받아서 더 뜨거운 환호를 받고 싶다”며 인사를 남겼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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