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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파로스’ 소환… 드루킹 자금 흐름 이달 중 확인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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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파로스’ 소환… 드루킹 자금 흐름 이달 중 확인될 듯

입력
2018.07.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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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범 특검팀이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허익범 특검(왼쪽), 김대호 특검보, 최득신 특검보. 신상순 선임기자
허익범 특검팀이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허익범 특검(왼쪽), 김대호 특검보, 최득신 특검보. 신상순 선임기자

‘드루킹’ 김동원(49ㆍ구속기소)씨 일당의 불법자금을 추적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이달 중 드루킹 등의 자금 흐름 파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자금 총책을 맡은 ‘파로스’ 김모(49)씨를 소환해 관련 내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드루킹 일당 계좌를 수사하는 김대호 특별검사보는 13일 “최소 2주에서 한 달 정도 돼야 드루킹 일당 불법 자금 흐름 파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검이 수사를 개시한 지 갓 보름을 넘긴 것을 감안하면, 이달 중으로 드루킹 일당에 대한 계좌 추적이 완료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특검은 드루킹 일당이 운용한 자금 대부분이 경공모 회원들에게 받은 강의료인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특검보는 “1만원 내지 10만원으로 입금된 금액이 상당 부분”이라며 “통상 강의 1시간에 1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파로스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경공모 회원들에게 판매한 비누 수익도 경공모 계좌에 입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계좌 추적에서 문제 자금을 발견된다면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은 이날 오전 경공모 자금 총책을 맡았던 파로스 김씨를 소환했으며, 이어 오후에는 드루킹이 청와대 행정관으로 추천한 윤모(46) 변호사를 6일에 이어 두 번째 소환했다. 특검은 이들에 대해 경공모 자금 출처와 사용 용도 등을 추궁하고 있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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