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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가담자 2명 더 있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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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가담자 2명 더 있었을 수도”

입력
2017.03.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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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현지 일간 뉴스트레이츠타임스(NST)가 지난달 13일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독극물 공격을 받은 이후 촬영된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공항정보센터에 도움을 청하는 김정남을 주시하고 있다. 뉴스트레이츠타임스 캡처=연합뉴스
말레이시아 현지 일간 뉴스트레이츠타임스(NST)가 지난달 13일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독극물 공격을 받은 이후 촬영된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공항정보센터에 도움을 청하는 김정남을 주시하고 있다. 뉴스트레이츠타임스 캡처=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이복형 김정남 암살에 가담한 북한 국적자들이 알려진 8명외에 더 있을 수 있다고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8일 말레이 일간 뉴스트레이츠타임스(NST)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범행 현장과 공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을 정밀 분석한 결과 암살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 두 명이 추가로 포착됐다.

이 매체는 피격 직전 마카오행 항공기 티켓을 발권하러 무인체크인 기기로 향하던 김정남을 뒤에서 바라보는 30대 남성이 CCTV에 잡혔다고 전했다. 김정남을 공격한 여성 용의자들이 자리를 뜨면서 이 남성에게 손을 들어보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전문가들은 “임무 완료라는 신호를 이 남성에게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NST는 이어 “김정남이 공격을 받은 후 직원들에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여행용 가방을 소지한 남성이 주시하다가 치료소까지 미행하는 장면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호찌민=정민승특파원 ms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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