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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돌풍’이 낳은 태풍. 조코비치, 3개월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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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돌풍’이 낳은 태풍. 조코비치, 3개월 만에 승리

입력
2018.04.1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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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왼쪽), 정현(오른쪽)/사진=라코스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테니스 왕자 정현(22•19위)이 일으킨 나비효과가 태풍이 되어 돌아왔다. 정현이 4강 진출로 세계를 놀라게 한 호주 오픈에서 그에게 패했던 노바크 조코비치(13위•세르비아)가 3개월 만에 승리를 따냈다.

조코비치는 16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487만2천105 유로)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두산 라요비치(93위·세르비아)를 2-0(6-0 6-1)으로 완파 했다.

조코비치가 투어 대회에서 승리한 것은 1월 호주오픈 3회전 이후 이날이 3개월 만이다. 그는 호주오픈 16강에서 정현에게 0-3(6-7<4-7> 5-7 6-7<3-7>)으로 충격 패를 당했다. 이후 공교롭게도 조코비치는 마스터스급 대회인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 오픈에서도 연달아 첫판에서 지며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오른 팔꿈치 부상과 컨디션 저하 등 난조를 겪은 조코비치는 코치였던 앤드리 애거시, 라덱 스테파넥과도 결별하고 예전에 오래 호흡을 맞췄던 마리안 바다 코치를 다시 기용해 재기를 모색했다.

조코비치는 "작년 여름 윔블던 이후 6, 7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며 "최근 2년 사이에 처음으로 통증 없이 경기를 치른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새 코치에 대해서는 “형, 아빠와 같은 존재”라며 "나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다시 최고 수준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대회 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보르나 초리치(39위·크로아티아)이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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