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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논란 된 ‘일송의 날’ 폐지… 행사동원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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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논란 된 ‘일송의 날’ 폐지… 행사동원도 금지

입력
2018.04.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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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337명 승진ㆍ직급 상향

조직문화개선 일환… 간호인력 180명 충원도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병원 행사 때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옷을 입고 춤을 추게 해 사회적으로 비판을 받은 후 조직문화 개선을 약속했던 한림대의료원이 간호사 근무여건 개선을 추진했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18일 간호직 337명에 대해 승진 및 직급상향조정을 실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병원 간호사 2,500여 명 중 13%에 해당하는 인원이 혜택을 받았다. 간호사 인력보충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산하 병원에 간호사 180명도 충원했다..

사회적으로 비판을 받은 ‘일송가족의 날’ ‘체육대회’ 등은 폐지됐다. 시간외 수당을 일체 인정하지 않아 ‘갑질’논란에 휩싸인 주간화상회의도 사라졌다. 이와 함께 의료원에서는 ▦정시 출퇴근 실시 ▦자율적 연차휴가 사용 ▦모성보호 강화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금지 ▦각종 회의 및 행사동원 금지 ▦폭언, 폭행, 성희롱 행위 금지 및 행위자 엄벌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올 2월부터 ‘한림인의 소리함’ 제도를 통해 실명과 익명으로 의료원 전반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의료원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치중 기자 cj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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