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 농민군 최고 지도자인 전봉준 장군 동상이 서울 종로 네거리에 세워졌다. 순국 123주기를 맞아 사단법인 ‘전봉주 장군 동상건립위원회’가 종로구 서린동 영풍문고 앞에서 동상 제막식을 진행했다.
전봉준 장군은 고부 군수 조병갑이 농민들로부터 과도한 세금을 징수하고 재산을 갈취한 것에 항거해 1894년 3월 농민 봉기를 이끌었고, 일본이 침략하자 같은 해 9월 2차 봉기해 항일무장투쟁을 벌였다. 일본군에 패한 전봉준 장군은 서울로 압송돼 전옥서에 수감됐다. 전옥서는 현재 종로 영풍문고가 있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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