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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한국, 잉글랜드에 패배…A조 2위로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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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한국, 잉글랜드에 패배…A조 2위로 16강 진출

입력
2017.05.2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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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한국 U-20 대표팀 감독이 잉글랜드와 경기 도중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전략이었을까, 실력이었을까. 신태용호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상대 키어런 도월에게 골을 내주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한 한국은 이날 패배로 2승1패(승점 6)를 기록, 잉글랜드(2승1무·승점 7)에 밀려 2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C조 2위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C조 2위는 이란과 포르투갈이 경쟁하고 있다.

신 감독은 이날 하승운(연세대)과 조영욱(고려대)을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앞서 기니전(20일), 아르헨티나전(23일)에서 연속골을 뽑아낸 '바르사 듀오'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잉글랜드를 몰아세웠다. 임민혁(FC서울)은 전반 1분 슈팅을 기록하며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한국은 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잉글랜드의 오비 에자리아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내줬지만 골키퍼 송범근(고려대)의 선방에 힘입어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전반 7분 이유현이 위협적인 프리킥을 때렸다. 이는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잉글랜드와 치열한 역습 공방을 펼친 한국은 전반 33분 조영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크로스를 내주자 하승운이 골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이 골키퍼 정면을 향하면서 한국은 또 다시 득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11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도월을 막지 못해 실점했다. 도월은 케니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신 감독은 곧바로 후반 12분 하승운 대신 이승우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한국은 후반 34분 백승호까지 그라운드에 내보냈지만, 이후 별다른 소득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 티켓은 일찌감치 동이 났다. 4만4,031석에 이르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전좌석은 이미 매진됐다. 경기장에 실제로 입장한 관중도 3만5,279명에 달했다. 경기 전 주변은 철저히 통제됐다. 경찰 등 유관기관들은 경기 시작 한참 전부터 경기장 주변 교통을 정리하는 등 안전문제에 만전을 기했다.

같은 시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A조 아르헨티나와 기니의 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을 획득한 아르헨티나는 조 3위로 1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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