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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사업화 역할 ‘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 9월부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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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사업화 역할 ‘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 9월부터 가동

입력
2018.07.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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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

오는 9월부터 가동되는 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 투시도. 세종시 제공.
오는 9월부터 가동되는 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 투시도. 세종시 제공.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대전 신동ㆍ둔곡동)의 연구 성과 확산 기능을 맡는 세종사이언스비즈(SB)플라자가 9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조치원읍 옛 세종시청 용지에 건립 중인 SB플라자의 공식 명칭을 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로 결정하고,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센터는 지하2층, 지상 10층에 연면적 1만749㎡ 규모로 건립 중이며, 이달 말 준공할 예정이다.

센터 운영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맡는다. 이곳엔 예비창업가와 지역민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유사무실을 비롯해 과학기술지원기관, 연구개발 기업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으로 꼽히는 중이온가속기 ‘라온’과 관련된 업체들이 속속 입주할 전망이다. 사전 공고 결과 20여개의 기업이 입주 희망 의사를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라온은 희귀동위원소 기반 최첨단 기초과학연구용 거대 인프라로, 2011년부터 과학벨트 거점지구인 대전시 유성구 신동지구에 13만㎡ 규모로 건립 중이다. 라온은 양성자부터 우라늄까지 다양한 중이온을 가속해 희귀동위원소를 생성한 뒤 이를 기반으로 자연계에 있는 원소 기원을 규명하고, 중성자별 진화과정 등을 연구하게 된다.

이런 연구 성과는 암 치료는 물론, 방사선 육종, 차세대 원자로 개발, 핵폐기물 처리 등 의료ㆍ원자력ㆍ생명공학 산업 분야 전반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장영실센터 완공에 맞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과학벨트 기능지구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벨트 거점지구인 대전과 기능지구인 세종ㆍ청주ㆍ천안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4차 산업혁명 충청밸리 구축 사업의 중심축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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