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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값 114%·호박 65% 상승… 생산자물가 한 달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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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값 114%·호박 65% 상승… 생산자물가 한 달 만에 반등

입력
2018.01.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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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0.1% 오르며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전년에 비해 두 배 이상 값이 오른 품목으로 조사된 딸기를 수확하고 있는 경남 거창군 농가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0.1% 오르며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전년에 비해 두 배 이상 값이 오른 품목으로 조사된 딸기를 수확하고 있는 경남 거창군 농가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 103.14, 전월 대비 0.1% 올라

겨울 성수기 맞아 서비스 부문 물가도 0.4% 상승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가 농산물, 숙박요금 상승에 힘입어 한 달 만에 반등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인 2007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2010=100)는 103.14로 전월보다 0.1%,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3% 각각 상승했다.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 변동률을 나타내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7~10월 넉달 연속 전월 대비 상승했다가 11월 0.1% 하락했다.

농림수산품 부문은 축산물이 4.3% 하락했지만 농산물이 6.0%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1.0% 상승했다. 개별 품목 중에선 딸기가 114.1%로 배 이상 올랐고, 호박(64.7%), 감(24.5%) 등의 상승폭도 컸다. 한은 관계자는 “계절상품인 딸기는 새로 조사된 출하가격이 비출하기(5~11월)에 비해 크게 뛰었고, 감은 출하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부문은 겨울 관광 성수기를 맞아 0.1% 올랐다. 휴양콘도(21.5%), 호텔(5.9%) 등을 중심으로 음식점및숙박 물가가 0.4% 올랐고, 국제항공여객도 5.1% 올랐다.

공산품 부문은 유가 상승 여파로 석탄및석유제품 물가가 1.2% 올랐지만 제1차금속제품(-0.4%), 전기및전자기기(-0.7%)가 하락하며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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