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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조선을 구한 의병장 고경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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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조선을 구한 의병장 고경명 外

입력
2018.04.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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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정원사를 바로 아세요

정지우 지음. 정지우의 시에는 나무로 대표되는 식물의 이미지가 곳곳에 등장한다. 표제작 ‘정원사를 바로 아세요’에서 저자는 나무에도 관상이 있음을 역설한다. 저자는 풍부한 식물성 감각을 선보인다. 민음사ㆍ140쪽ㆍ9,000원

▦ 서울은 왜 이렇게 추운 겨: 유용주 시집

유용주 지음. 시를 읽어나가다 보면 유용주의 시 호흡에 어느 순간 박자를 맞추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저자가 시를 찾아 헤매는 과정 속에서 보고 들은 자연의 여실함은 시 속에 툭툭 무심히 던져져 있다. 문학동네ㆍ144쪽ㆍ8,000원

▦ 해와 그녀의 꽃들

루피 카우르 지음ㆍ신현림 옮김. 여성으로 태어나 겪게 되는 차별과 상처를 극복하고 마침내 꽃을 피우는 치유의 과정을 간결한 언어로 써냈다. 시의 문장들은 행간을 읽을수록 마치 신경을 건드리는 듯 섬세하다. 박하ㆍ260쪽ㆍ1만2,500원

▦ 내 정원의 로봇

데보라 인스톨 지음ㆍ김석희 옮김. 개성이 뚜렷한 인물들 사이의 우정소설이자 어른이 돼가는 일을 배우는 성장소설, 낭패의 연속인 세계일주를 떠나는 여행소설이기도 한 작품. 열림원ㆍ452쪽ㆍ1만5,000원

▦ 베어타운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ㆍ이은선 옮김. 한국사회와도 놀라울 정도로 맞아떨어지는 사회의 축소판으로서의 마을 베어타운. 실감나는 캐릭터와 강렬한 사건을 통해 저자는 인간의 나약한 면모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다. 다산책방ㆍ572쪽ㆍ1만5,800원

▦ 헨리 제임스: 나사의 회전 외 7편

헨리 제임스 지음ㆍ이종인 옮김. 헨리 제임스의 단편소설을 관통하는 3대 주제인 ‘정체성’, ‘유령’, ‘환상’을 아우르는 동시에, 리얼리즘에서 모더니즘으로 옮아가는 작품의 변화를 좇을 수 있도록 주요 작품을 선정해 실었다. 현대문학ㆍ660쪽ㆍ1만6,000원

▦ 좋아하는 것을 함부로 말하고 싶을 때ㆍ서로의 나라에서

김기형ㆍ김유담 등 지음. 한국 문단에서 가장 젊은 시인 7인이 ‘만남’을 주제로 시와 산문을 모았다. 소설가 8인은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인 삶의 미학을 저마다의 개성으로 펼쳐냈다. 은행나무ㆍ각 172쪽, 324쪽ㆍ각 5,900원

교양ㆍ실용

▦ 아빠가 책을 읽어줄 때 생기는 일들

옥명호 지음. 저자가 육아를 하면서 책 읽어주기의 가치를 발견하고 아이들이 십대가 될 때까지 잠자리에서 책을 꾸준히 읽어준 경험을 담은 책. 아이들이 집중하는 낭독 노하우 등을 담았다. 옐로브릭ㆍ192쪽ㆍ1만3,000원

▦ 과거시험이 전 세계 역사를 바꿨다고?

이상권 지음. 작가 아버지와 딸, 그리고 집에 놀러 온 딸의 친구, 세 사람의 대화를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과거제도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조선시대 사회 분위기와 문화도 익힐 수 있다. 특별한서재ㆍ312쪽ㆍ1만4,800원

▦ 아무튼, 방콕

김병운 지음. 자칭 ‘동남아선호사상주의자’인 젊은 소설가 김병운의 방콕 예찬론을 담았다.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여행 내내 티격태격하는 ‘애인’이 함께한다는 것. 평범하고 일상적이어서 더욱 인상적인 순간들로 가득하다. 제철소ㆍ140쪽ㆍ9,900원

▦ 설탕, 근대의 혁명

이은희 지음. 한국의 설탕산업과 소비문화를 세계화, 자본주의화 과정 속에서 고찰한 최초의 연구. 설탕을 매개로 무역구조와 국가정책, 소비자 입맛이 어떻게 연관되면서 우리 식생활을 바꿔 놓았는지를 조명했다. 지식산업사ㆍ512쪽ㆍ2만4,000원

▦ 오르부아르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ㆍ크리스티앙 드 메테르 그림ㆍ임호경 옮김. 프랑스 소설 ‘오르부아르’가 그래픽노블로 재탄생했다. 사기꾼들이 승리하고 자본가들이 부를 축적하는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프랑스를 그렸다. 미메시스ㆍ176쪽ㆍ1만6,800원

어린이ㆍ청소년

▦ 조선을 구한 의병장 고경명

최영훈 글ㆍ임덕란 그림. 의병장 고경명의 삶을 중심으로 역사적으로 잊혀진 수많은 의병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의병들의 활동을 보여주는 진주성 대첩 등 역사적 사건들도 함께 묘사해 풍부한 역사지식을 쌓을 수 있다. 상수리ㆍ192쪽ㆍ1만3,000원

▦ 빛의 속도로 이해하는 상대성이론

이종필 지음. 상대성이론을 쉽게 가르쳐주겠다고 독자를 유혹하지 않는다. 다른 책들과는 달리 친절하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와 함께 자연의 언어, 즉 수학으로 상대성이론을 기술한다. 우리학교ㆍ168쪽ㆍ1만2,000원

▦ 상상 초월 미래의 집

서랜느 테일러 글ㆍ모레노 키아키에라, 미셀 토드 그림ㆍ홍주진 옮김. 차곡차곡 쌓아 지은 모듈러 주택, 3D 프린터로 인쇄한 집, 바닷속과 화성에 지은 집 등 놀라운 기술과 기발한 상상으로 설계한 집들을 찾아간다. 개암나무ㆍ64쪽ㆍ9,800원

▦ 도서관을 훔친 아이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 글ㆍ클로이 그림ㆍ김정하 옮김. 전기도 수시로 끊어지는 낙후된 동네인 콜롬비아의 메데인시. 이곳에 커다란 도서관이 들어선다. 그 뒤로 카밀로와 안드레스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풀빛미디어ㆍ152쪽ㆍ1만2,500원

▦ 발버둥치다

박하령 지음. 저자는 주인공 유나에게 ‘부모님이 장애인이니까 네가 잘해야지’라며 강요하지 않는다. 가족 구성원들이 거리를 두고 각자의 독립을 지킬 때 비로소 가족은 진정한 안식처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음과모음ㆍ220쪽ㆍ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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