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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만 본다”… 롯데, 내달 스펙태클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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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만 본다”… 롯데, 내달 스펙태클 채용

입력
2017.10.24 15: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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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일 진행… 공채, 인턴 100여명

이름도 안보는 완전 블라인드 방식

롯데그룹이 학력은 물론 이름도 보지 않고 오직 능력으로만 평가하는 하반기 ‘스펙태클 채용’ 전형을 11월 3~16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롯데백화점, 코리아세븐, 롯데건설 등 15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채용 인원은 공채와 인턴을 포함해 100여 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스펙태클 채용은 ‘화려한 볼거리’(Spectacle)라는 뜻과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Spec-tackle)라는 뜻의 중의적 의미를 가진 롯데 고유의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다. 롯데는 올해부터 채용 공정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서류전형 시 제출하는 회사별 과제에 이름이나 학교 등 지원자가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사항을 기재하면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서류전형 심사 시에도 지원자 이름을 블라인드 번호로 변환해 지원자 정보 노출을 최소화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L-TAB(조직적합도 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오는 12월에 합격자가 발표된다. 합격자들은 ‘2017년 하반기 공채ㆍ인턴 채용’을 통해 선발된 사원과 동일한 자격이 주어진다.

롯데 인사담당자는 “롯데 스펙태클 채용은 지원자에 대한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일체의 정보 없이 오직 지원자의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대표적인 블라인드 전형”이라며 “지금까지 시행결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무에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는데 적합한 채용방법이라는 점이 입증돼 앞으로 스펙태클 채용 전형을 대표 채용 브랜드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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