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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아파트 전셋값 평균 2,300만원 뛰어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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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아파트 전셋값 평균 2,300만원 뛰어올라

입력
2017.01.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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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작년 한해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셋값이 2,300만원 이상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른 인구 유입에 비해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세종시 전셋값도 1년 사이 2,000만원 이상 급등했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4억2,529만원으로 2015년 말(4억151만원)에 비해 2,378만원 상승했다. 이는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 상승폭(1,105만원ㆍ2억2,694만원→2억3,799만원)의 2배 이상이다. 다만 작년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은 2015년(6,067만원)에 비해서는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17개 광역시ㆍ도별로 지난해 전셋값이 2,000만원 이상 오른 곳은 서울 외엔 세종(2,200만원)이 유일했다. 세종시 인구는 2012년 11만3,000명에서 작년 말 24만4,000명으로 2배 이상 급증했는데, 지난해 아파트 입주(공급) 물량은 2015년(1만9,000여가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7,500여가구에 그쳤다. 이 밖에 부산(1,830만원), 인천(1,302만원), 경기(1,288만원) 등에서도 전셋값이 비교적 크게 올랐다. 반면 지역 경기침체와 공급과잉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는 대구와 경북의 전셋값은 각각 796만원, 88만원 떨어졌다.

수도권 자치구별로는 경기 과천시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작년 1억9,230만원(4억2,009만원→6억1,239만원) 오르며 가장 많이 상승했다. 재건축 추진에 따른 이주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 매물 품귀현상이 빚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서대문구(6,070만원), 용산구(4,629만원), 마포구(4,369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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