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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축구 영향력 1위는 ‘축구 대통령’ 인판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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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축구 영향력 1위는 ‘축구 대통령’ 인판티노

입력
2017.07.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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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니 인판티노(왼쪽)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문 대통령의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선물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지아니 인판티노(왼쪽)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문 대통령의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선물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축구 대통령’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꼽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축구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관련기사

1위로 꼽힌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제프 블라터 전 회장이 부패 스캔들로 물러난 후 FIFA 개혁의 과제를 안고 지난해 2월 선출됐다. 인판티노 회장 또한 지속적으로 부패 및 외압설에 시달리고 있지만, 월드컵 48개국 확대, 비디오판독 도입, FIFA 윤리위원회 개편 등을 축구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CEO이자, 유럽프로축구클럽협회 회장인 칼 하인츠 루메니게였고, 알렉산데르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리처드 스커더모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회장이 차례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축구계 이적 시장의 규모를 키우고 있는 ‘슈퍼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였다. 또 다른 거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도 8위에 자리했다.

선수 중에는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7위로 가장 높았다.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10위, 네이마르(FC 바르셀로나)가 18위,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1위에 올랐다.

감독 중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가 9위로 가장 높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15위였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FC 바르셀로나 회장이 6위, 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 14위에 오르는 등 명문클럽의 구단주들도 축구계 파워피플 상위권에 들었다.

호날두의 탈세 의혹 등을 처음 제기한 축구계 폭로 매체 ‘풋볼리크스’를 운영하는 익명의 인물이 16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2015년 처음 등장한 이 인물은 독일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축구로부터 돈을 쓸어담는 에이전트와 선수, 구단주들을 “축구를 망치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했다.

아시아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지분 20%를 사들이는 등 축구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왕젠린 완다 그룹 회장이 26위에 올랐고, 광저우 헝다 구단주인 또 다른 중국 부호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37위였다. 또 50위 안에는 들지 않았지만 ‘축구 굴기’를 내세우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과 왕젠린, 마윈 회장에 이어 아시아 축구계 영향력 있는 인사 4위에 올랐다.

오수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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