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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장 일행 터키서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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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장 일행 터키서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큰절

입력
2018.08.01 14:19
수정
2018.08.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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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첵메제 시 방문, 현지 유력 언론도 보도

구본영 천안시장 일행이 지난달 30일 터키의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큰 절을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구본영 천안시장 일행이 지난달 30일 터키의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큰 절을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터키를 방문 중인 충남 구본영 천안시장 일행이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큰절하는 모습이 터키 현지 유력 일간지와 통신사에 보도돼 화제를 모았다.

1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스탄불 뷰첵메제 시에서 열리는 ‘제19회 국제 뷰첵메제 문화&예술 축제’에 참석한 구 시장 일행은 한국전 참전용사인 에크렘 차크르(91)씨와 아흐메트 외즈칸(93)씨 집을 잇달아 찾았다.

이들 일행은 참전용사들에게 큰절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쟁에 대해 기억하는 것을 묻는 등 대화를 나누었다. 또 참전용사들에게 한국방문도 제안했다.

이 소식은 현지 일간 휴리예트와 하버투르크, 일라스 통신사를 통해 상세하게 보도됐다. 구시장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직접 만나서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과 터키의 돈독한 관계를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도 두 나라의 형제 관계는 더욱 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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