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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복귀전서 시즌 5호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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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복귀전서 시즌 5호 ‘쾅’

입력
2018.05.20 18: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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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병호가 20일 고척 삼성전에서 3회말 복귀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뉴스1
넥센 박병호가 20일 고척 삼성전에서 3회말 복귀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뉴스1

부상에서 돌아온 박병호(32ㆍ넥센)가 복귀전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1-1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삼성 선발 팀 아델만의 초구를 밀어 우중월 1점 홈런을 쳤다. 지난달 14일 왼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박병호는 복귀와 동시에 시즌 5호 홈런을 만들어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달 4일 KT전 이후 46일 만의 홈런이다. 박병호는 부상 이후 일본에 건너가 재활 치료를 받았고 2군에서 컨디션을 조절한 뒤 이날 1군에 합류했다. 넥센은 그러나 8회 올 시즌 강력한 홀드왕 후보인 김상수가 19경기 만에 처음 실점을 허용하며 3-4로 역전패했다.

수원에서는 최근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인 금민철(32ㆍKT)이 이날도 NC를 6이닝 2실점(10피안타)으로 막고 팀에 21일 만의 연승을 선물했다. KT의 18-3 승리. 금민철은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KT의 연승은 지난달 28~29일 KIA전 이후 무려 21일 만이다. 타선도 초반부터 폭발했다. 황재균이 결승타와 홈런 2방으로 불을 붙였고, ‘대형 루키’ 강백호는 데뷔 첫 5안타 경기를 했다. NC는 믿었던 선발 이재학이 1이닝 4실점(5피안타)으로 초반에 무너지며 대패를 당했다. NC가 이날 기록한 25피안타 18실점은 팀 창단 이후 한 경기 최다 피안타 및 최다 실점이다.

광주에서는 KIA가 SK에 8-3으로 승리하며 SK를 5연패로 몰아넣었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3실점(2자책)했으나 타선 도움으로 시즌 7승째(2패)를 따내며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KIA 최형우도 2루타와 홈런으로 4타점, 모처럼 해결사 역할을 했다.

팀 내 좌완 에이스끼리 맞붙은 잠실에서는 LG가 김현수와 채은성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한화에 6-2로 승리했다. LG는 지난해 9월 30일 이후 한화전 6연패 사슬을 끊었다. 부산에서는 연장 10회 혈투 끝에 두산이 롯데를 7-6으로 눌렀다. 롯데는 연장 10회초 5점을 먼저 내주고 10회말 공격에서 4점을 따라 붙었지만, 계속된 무사 2루에서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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