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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앞으로 두 달, 한반도 운명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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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앞으로 두 달, 한반도 운명 걸렸다”

입력
2018.03.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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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남북관계 발전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남북관계 발전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앞으로 두 달 사이에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되면서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성공해낸다면 세계사적으로 극적인 변화가 만들어질 것이며, 대한한국이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남북 공동 번영의 길을 열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금 세계는 우리의 역량을 주목하고 있고, 이 기회를 제대로 살려내느냐 여부에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있다"며 "정권 차원이 아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차원에서 결코 놓쳐서는 안 될 너무나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이런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그 길이 옳은 길이고, 전쟁이 아닌 평화를, 군사적 해법 아닌 외교적 해법을 전 세계가 바라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루려는 것은 지금까지 세계가 성공하지 못한 대전환의 길이며, 그래서 결과도 낙관하기가 어렵고 과정도 조심스러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만이 예측 불가한 외부적인 변수들을 이겨내고 우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며 "부디 여야, 보수와 진보, 이념과 진영을 초월해 성공적인 회담이 되도록 국력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국민께 간곡히 부탁드리고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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