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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장혁 "'보이스', 내가 봐도 잔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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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장혁 "'보이스', 내가 봐도 잔인해"

입력
2017.02.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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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내가 봐도 잔인하다."

배우 장혁이 폭력신 논란에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장혁은 15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OCN 주말극 '보이스' 간담회에서 "내가 봐도 확실히 잔인하다. 안 보이는 상황에서 소리, 심리로 몰아가니까 극대화되는 것 같다. 촬영장에서는 편집된 방송보다 더 잔인하다. 방송에서는 현장보다는 느낌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액션신도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노력 중이다. 골든타임 안에서 피해자를 구출해야 하기 때문애 액션이 거칠고 투박하다. 보여주기 액션이 아니라 리얼리티를 살려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이다.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은 강력계 형사 무진혁(장혁)과 112신고센터 대원 강권주(이하나)가 성운지청 112신고센터 골든 타임팀에 근무하며 연쇄살인자를 추격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15세 시청등급에도 불구하고 폭력적인 장면이 많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위원회 안건에 상정됐다.

김홍선 PD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해 배우들도 연기하는 게 쉽지 않다. 본인들도 마음을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런 상황에 닥치면 어떻게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표현을 하다 보니 과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를 보여줘야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았다. 시청자들이 덜 불편하면서도 극의 흐름을 깨지 않게 노력하겠다. 사이다가 되는 드라마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보이스'는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방송 2주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OCN 역대 드라마 중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38사기대동대' 최종회(평균 5.9%, 최고 6.8%)에 근접한 수치다. 시청자들은 "한 편의 영화 같다"며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하고 있다.

이하나는 "시체 앞에서 연기할 때 힘들었다. 시체 분장을 실제로 보면 경이로울 정도다. 너무 리얼해 대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NG가 많이 났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결코 웃을 수 없는 드라마인데 많이 사랑해줘 감사하다. 시청률 8%를 돌파하면 노래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요즘 코인 노래방에서 열심히 연습 중이다. 기대하고 있다"고 웃었다. 장혁은 "시청률 8%가 넘으면 랩을 하겠다고 했는데 예성이 반 강제로 시켰다. 예전에 가수 활동으로 TJ 프로젝트를 했을 때 TJ 걸이 있었다. 이번엔 예성, 백현을 TJ 보이로 섭외해 같이 랩을 하겠다"고 했다. 사진=OCN 제공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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