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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초등학교 11곳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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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초등학교 11곳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입력
2018.03.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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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로 농도상태 확인 야외활동 도움

당진시가 지난해 탑동초교에 설치한 미세먼지 신호등. 당진시 제공
당진시가 지난해 탑동초교에 설치한 미세먼지 신호등.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가 미세먼지 상황을 알려주는 신호등을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초등학교와 버스터미널 광장에 설치해 시민 호응을 얻었던 미세먼지 신호등을 올해 6곳에 추가 설치키로 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매일 미세먼지 상황을 알려주는 신호등으로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으로 표시해 준다.

미세먼지 농도의 변화는 송산2산단 폐수종말처리장과 당진시청에 설치한 대기오염측정소의 (초)미세먼지 측정값을 전송 받아 알려준다.

미세먼지 농도를 수치가 아닌 색깔로 표현하면 직관성이 뛰어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미세먼지의 상태를 알 수 있어 대비가 용이하다.

시는 지난해 탑동초교와 상록초, 순성초, 성당초 등 관내 초등학교 4곳과 당진종합버스터미널 광장 1곳 등 모두 5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 올해는 원당초와 기지초, 계성초, 서정초, 합덕초, 유곡초 등 6곳이 설치 대상이다.

이들 학교는 학생 수가 많거나 공업지역에 인접해 있는 곳으로 건강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이 운동장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당진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이르면 4월까지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신속히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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