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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광양장도 우수성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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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광양장도 우수성 알린다

입력
2018.04.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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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교육 활성화 사업 추진

28일부터 연말까지 전시체험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박종군 장도장.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박종군 장도장.

전남 광양시는 지역 전통문화인 장도(粧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장도, 멋에 화락을 꿈꾸다’ 주제로 장도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 학생,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과 전시, 체험을 통해 광양장도를 알리고 다양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했다. 프로그램은 멋의 탐색과 체험, 멋의 발상과 상상, 멋의 발견과 인식, 멋의 소통 등 총 4개로 구성됐다.

교육 첫날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놀이문화 조성을 위해 ‘광양버꾸놀이’, ‘국악공연’, ‘전통공예체험’ 등으로 이뤄진 ‘멋의 탐색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전수관 탐방과 실습을 통한 전통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멋의 발견과 인식’이 열리며, 상상과 기호를 활용한 무형유산 체험기 SNS와 웹툰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9월부터는 전통문화 공예체험과 지역 내 문화재 중심으로 전시작품 감상과 문화재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멋의 발상과 상상’으로 시민을 찾아간다.

광양장도는 장인의 혼과 정교한 장식으로 예술성이 높은 은장도로 알려져 있다. 선비와 부녀자들이 주로 사용해왔고 세종대왕이 차고 다닐 정도로 예술가치가 뛰어나며 박용기 명인에 이어 아들 종군(57), 손자 남중(26)으로 3대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박종군 장도장은 현재 전국 유일의 광양장도전수교육관 관장을 맡고 있다.

박종군 장도장은 “체험과 시연 등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문화재에 대한 인식을 다시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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