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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핀테크 기반 금융플랫폼업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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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핀테크 기반 금융플랫폼업체 오픈

입력
2017.11.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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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본사 ‘에버펀딩’ “열린금융 지향”

크라우드 펀딩 및 P2P 대출영업 개시

핀테크(FINTECH 금융ㆍ기술 결합) 기반의 가치ㆍ신용평가를 통해 투자상품을 개발, 투자를 유치하고 부동산 담보대출 상품을 운용하는 P2P(개인과 개인 연결)금융 플랫폼업체가 울산에 문을 열었다.

㈜에버펀딩(대표 오상민)은 최근 울산 남구 돋질로 달성빌딩에 본사를 두고 열린금융을 만드는 크라우드 펀딩 및 P2P 대출영업에 본격 뛰어 들었다고 1일 밝혔다.

이 업체는 대출자의 대출을 원리금수취권 형태로 투자상품화, 온라인에서 펀딩을 받아 자금을 대출자에게 지급한다. 업체 관계자는 “투자자에게는 은행 금리 6~8배 수익률의 투자 상품을 공급하고, 담보가 있지만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대출자에게는 합리적인 중금리 대출을 제공하는 것을 사업목표로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파트 위주로 가치 및 신용평가 모델을 통해 15가지 세부등급으로 투자상품을 평가하고, 펀딩된 상품의 대출이 실행된 후에도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담보물의 가격과 거래량, 공급량 등을 모니터링해 담보가치의 하락이 예상되는 물건의 경우 조기상환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인 이 업체는 정기적인 외부회계 감사를 받고, 금융위원회가 정하는 P2P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제3자 예치금 분리보관을 통해 투자자 자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한편 투자자의 투자금은 에버펀딩 소유 계좌가 아닌 NH농협소유의 가상계좌에 예치하는 등 운영 투명성도 확보했다고 에버펀딩 측은 밝히고 있다.

오 대표는 “정보의 비대칭과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한계로 발생하는 자금 수요자와 공급자의 미스매치를 해결할 수 있는 게 바로 핀테크 기술과 결합한 금융서비스”라며 “금융에서 소외 받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한편 대출자ㆍ투자자ㆍ플랫폼 사업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윈의 공유경제를 실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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