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새누리 초재선 만난 반기문 “중도 사퇴 없다”

알림

새누리 초재선 만난 반기문 “중도 사퇴 없다”

입력
2017.01.23 16:55
0 0

“새누리당 안간다고도, 바른정당 간다고도 한 적 없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새누리당 초선의원 9명과 회동을 가졌다. 반 전 총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새누리당 초선의원 9명과 회동을 가졌다. 반 전 총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3일 새누리당 초ㆍ재선 의원을 만나 “중도 사퇴는 없다”며 대선레이스 완주를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새누리당 박덕흠(재선), 권석창, 김성원, 민경욱, 박찬우, 이만희, 이양수, 이철규, 최교일 의원을 만나 1시간 가량 면담했다. 반 전 총장이 지난 12일 귀국 이후 새누리당 현역 의원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 의원은 면담 직후 브리핑에서 “(반 전 총장은)중도 사퇴는 있을 수 없다. 끝까지 간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의 동생 부자(父子)가 사기 사건에 연루되는 등 각종 의혹이 연달아 제기되는 가운데 완주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날 면담에서 ‘정치교체’의 조건으로 개헌을 강조한 반 전 총장은 “새누리당에 안 간다는 이야기를 한 적도 없고 바른정당에 간다는 이야기를 한 적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보수 대통합의 구심점이 돼 달라’는 의원들 요청에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 전 총장은 이날 면담 공개 발언에서 “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며 “제가 정치적 경험도 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모든 계층의 사람들과 힘을 합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