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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로 첫 만남' 현주엽 감독, 이상민 감독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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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로 첫 만남' 현주엽 감독, 이상민 감독에 승리

입력
2017.10.1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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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창원 LG 감독/사진=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매직 히포' 현주엽(42) 창원 LG 감독이 '컴퓨터 가드' 이상민(45) 서울 삼성 감독을 누르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창원 LG는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87-74로 이겼다. LG는 지난 14일 고양 오리온과의 개막전에 이어 이날까지 승리를 따내며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는 현주엽 감독과 이상민 감독의 맞대결로 더 큰 관심을 모았다. 두 감독은 1990년대 농구대잔치 시절 '오빠 부대'들을 이끌고 다녔던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현주엽 감독이 사령탑에 오르면서 '오빠'들은 지도자로 만나게 됐다.

시즌 첫 만남에서는 현주엽 감독이 이상민 감독에 완승을 거뒀다. 전반을 41-42로 뒤진 채 마친 LG는 3쿼터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정창영과 조나단 블락이 나란히 9점씩을 터트리면서 LG는 3쿼터를 67-61로 마쳤다.

삼성도 그대로 당하지 않았다. 삼성은 4쿼터 초반 이관희의 득점으로 63-6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추격을 당한 LG는 김종규 덩크슛 2개와 정창영의 득점으로 73-63까지 차이를 벌렸다.

LG는 더 거세게 밀어붙였다. 4쿼터 종료 5분42초 전에는 조쉬 파월의 득점으로 77-63까지 달아났고, 경기 종료 1분20초 전에는 김시래의 3점포가 터지며 83-69로 쐐기를 박았다.

LG는 이날 4명이 10득점 이상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김시래가 18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파월은 19점 12리바운드를 올렸다. 정창영과 김종규도 각각 14점, 13점을 얻어냈다.

반면 삼성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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