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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등록 : 2018.01.09 16:35
수정 : 2018.01.09 18:35

삼성물산, 3개 부문 대표 교체… 건설 이영호ㆍ상사 고정석ㆍ리조트 정금용

등록 : 2018.01.09 16:35
수정 : 2018.01.09 18:35

그룹 사장단 인사도 재시동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장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상사부문장 사장

정금용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장 부사장 겸 웰스토리 대표

삼성물산이 건설ㆍ상사ㆍ리조트 3개 부문의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9일 했다.

삼성물산은 최치훈 건설부문장 대표이사 사장, 김신 상사부문장 대표이사 사장, 김봉영 리조트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이 사임을 표명함에 따라 이날 후임 부문장에 이영호 부사장, 고정석 부사장, 정금용 부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영호 고정석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부문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중단됐던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에 다시 시동이 걸렸다.

이영호 신임 삼성물산 건설부문장 사장은 삼성SDI 경영관리 및 감사담당, 삼성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등을 거친 재무 전문가다. 삼성물산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건설부문 경영지원실장을 겸하면서 삼성물산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키우고 성장기반을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정석 신임 삼성물산 상사부문장 사장은 화학팀장, 화학ㆍ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트레이딩 전문가로 2016년부터 기획팀장을 맡으며 차기 경영자 후보로 여겨져 왔다. 정금용 신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장 부사장은 삼성전자 인사팀장,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등을 역임한 인사전문가로 지난해부터 웰스토리 사업총괄을 맡아 경영 안목을 키웠다. 정 부사장은 웰스토리 대표를 겸직하게 된다. 새로 부문장을 맡은 이영호 사장, 고정석 사장, 정금용 부사장은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업 부문이 많은 데다 후속 인사 등을 고려하느라 다른 삼성 계열사에 비해 발표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물산이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삼성생명ㆍ화재ㆍ증권ㆍ카드 등 금융 계열사를 제외한 대부분 삼성그룹 계열사는 사장단 인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삼성물산을 포함해 사장단 인사가 난 계열사들은 모두 50대 사장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삼성물산도 60대인 대표이사 세 명이 물러나고 50대가 사장을 맡았다. 젊은 피로 세대 교체를 이뤄 조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인사 원칙이 적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치훈 사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대신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직을 계속 맡는다. 삼성물산은 최 사장이 사외이사들의 요청으로 지분 구조상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삼성물산의 이사회 수장역할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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