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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이승우 3골 합작' 신태용호, 잠비아에 4-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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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이승우 3골 합작' 신태용호, 잠비아에 4-1 대승

입력
2017.03.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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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가운데)가 주먹을 불끈쥐고 있다./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FC바르셀로나 듀오'가 신태용호에 승리를 선사했다.

신태용호는 27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아디다스 U-20 4개국 국제축구대회 2차전에서 백승호, 이승우 등 골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첫 골은 백승호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31분 골키퍼에 맞고 흐른 우찬양의 크로스를 백승호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3분 뒤 잠비아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34분 잠비아의 칠루프야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음웨프가 공을 건드렸지만, 공식 득점은 칠루프야의 골로 인정됐다.

한국은 이승우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전반 40분 백승호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승우는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골키퍼가 미처 반응하지 못한 깔끔한 슈팅이었다.

한국은 후반에도 맹공을 펼쳤다. 후반 23분 이승우는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토킥으로 멀티골을 작성했다.

후반 33분 임민혁이 득점을 올리면서 한국은 이날 잠비아에 대승을 거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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