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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가축분뇨 4시간 동안 유입… 피서객들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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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가축분뇨 4시간 동안 유입… 피서객들 ‘날벼락’

입력
2018.07.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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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9시께부터 4시간 동안 경북 칠곡군 동명면 팔공산 자락의 한 축사에서 가축 분뇨가 유출돼 마을 도랑을 거쳐 인근 계곡으로 흘러들고 있다. 경북도 제공=연합뉴스
28일 오전 9시께부터 4시간 동안 경북 칠곡군 동명면 팔공산 자락의 한 축사에서 가축 분뇨가 유출돼 마을 도랑을 거쳐 인근 계곡으로 흘러들고 있다. 경북도 제공=연합뉴스

경북 칠곡군 동명면 팔공산 자락의 한 축사에서 가축 분뇨가 인근 계곡으로 흘러들어 피서객들이 악취에 시달렸다.

28일 칠곡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동명면의 한 소 축사에서 유출된 가축 분뇨가 마을 도랑을 따라 피서객이 있는 계곡으로 흘러들었다.

주민 신고를 받은 칠곡군과 경찰 등은 긴급 방재작업을 벌여 오후 1시쯤 추가 유출을 막고 오염원을 차단했다.

28일 오전 9시께부터 4시간 동안 경북 칠곡군 동명면 팔공산 자락의 한 축사에서 가축 분뇨가 유출돼 마을 도랑을 거쳐 인근 계곡으로 흘러들고 있다. 경북도 제공=연합뉴스
28일 오전 9시께부터 4시간 동안 경북 칠곡군 동명면 팔공산 자락의 한 축사에서 가축 분뇨가 유출돼 마을 도랑을 거쳐 인근 계곡으로 흘러들고 있다. 경북도 제공=연합뉴스

칠곡군 관계자는 "소에게 물을 공급하는 밸브가 고장나면서 물이 흘러내려 바닥에 고여있던 분뇨가 계곡에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축사 주인을 공공수역 가축 분뇨 무단방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 축사에는 주인이 상주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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