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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부지 교환계약 체결…성주골프장에 철조망 설치⋅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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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부지 교환계약 체결…성주골프장에 철조망 설치⋅작업 착수

입력
2017.02.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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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인 성주골프장 입구를 경찰과 보안업체 관계자들이 지키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인 성주골프장 입구를 경찰과 보안업체 관계자들이 지키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가 28일 롯데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 교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계약으로 군용지가 된 성주 골프장에 경계병을 배치하고 철조망을 설치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국방부는 최대한 신속하게 남은 절차를 진행해 이르면 6월쯤 사드 배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감정평가를 진행한 결과 148만㎡ 의 성주 골프장은 890억원으로 결정됐고 이에 해당하는 남양주 군용지 6만7,000㎡와 교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당초 1월에 교환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지만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를 의식한 롯데가 이사회 결정을 미루면서 일정이 한 달 정도 늦어졌다.

한미 양국은 이번 주부터 주둔지지위협정(SOFA)에 따라 주한미군에 부지 공여를 위한 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협의 내용에는 기본설계, 환경영향평가, 시설공사 등이 포함된다. 국방부는 계약이 체결되기 전인 지난해 12월부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사전준비에 착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계획보다 한 달이 늦어졌지만 진행절차 중 동시에 진행 가능한 일정도 있기 때문에 조율을 통해 늦어진 만큼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날부터 경찰과 협조해 사드 부지 및 시설물 보호를 위한 경계 작전에 들어갔다. 국방부 관계자는 “헬기를 이용해 울타리 자재를 이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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