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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현주엽, 홈 창원서 ‘짜릿한’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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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현주엽, 홈 창원서 ‘짜릿한’ 첫 승

입력
2017.10.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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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현주엽 감독/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LG 현주엽(42) 감독이 홈 창원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현 감독은 2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경기에서 89-87로 2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LG는 이로써 개막 후 3승1패를 이어가고 있다.

3쿼터까지 뒤지던 LG는 4쿼터에서 막판 뒤집기 승을 거뒀다. 3점슛 5개 성공으로 30득점을 올린 김시래(1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13점을 보탠 조쉬 파월(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이 빛났다.

KGC는 데이브 사이먼(28득점 7리바운드)과 오세근(20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에 힘입어 1~3쿼터에서 모두 앞서며 근소한 차이로 경기를 리드했다. 1쿼터(18-19), 2쿼터(26-32), 3쿼터(22-20)에서 모두 앞선 KGC는 4쿼터 쐐기 박기에 나섰다. 그러나 오세근의 2점슛 실패 후부터 패색이 짙어졌다.

LG 조나단 블락이 스틸 후 3점슛에 성공하며 종료 3분20초를 남긴 시점, 82-80으로 역전했다. 이후 김종규의 2점슛과 김시래의 3점슛을 더해 87점으로 달아났다. KGC도 사이먼의 자유투와 2점슛으로 84점으로 추격했다. 종료 24초를 남기고 김시래가 추가 2골을 넣으며 89-86을 만들었고 KGC 김기윤의 1점 추가로 89-87 LG의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현 감독은 경기 후 “초반에 수비가 안돼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막판 뛰어줘야할 선수들이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오늘 경기 선수들에게 리바운드와 턴오버를 조심하자고 강조했는데 그 오히려 그 두 부분만 잘 안됐다”고 아쉬워했다.

KCC 하승진/사진=KBL 제공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도 1점차 진땀 승부가 펼쳐졌다. 서울 SK가 부산 KT를 상대로 81-80 극적 승리를 거뒀다. 애런 헤인즈(35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1블록)가 4쿼터 종료 24초를 남기고 2점슛을 성공해 81-80로 역전한 SK는 KT 김영환의 막판 2점슛 시도를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린 SK는 이로써 공동 선두였던 동부 DB(3승)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고, KT는 개막 2경기 연패에 그쳤다.

전주에서는 홈팀 KCC가 울산 현대 모비스를 101-88로 대파했다. 돌아온 센터 하승진이 16득점 18리바운드 활약으로 건재함을 과시하며 2년 만에 승을 거뒀다. 부상 후 올 시즌 복귀한 그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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