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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북한 도발에 확고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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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북한 도발에 확고한 대응”

입력
2017.05.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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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 문 대통령에게 보고 후 NSC 상임위 주재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1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소집하고 북한의 동향과 우리 군의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약 30분간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NSC 상임위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임 정부의 인사인 한민구 국방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현 정부의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NSC 상임위는 이날 오전 임명된 정 실장이 주재한 첫 회의다. 정 실장은 오후 4시49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관계 부처와 군 보고를 받고, 8분 후인 오후 5시7분에 이를 경남 양산에서 휴가 중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NSC 상임위를 즉각 소집하라고 지시했고, 오후 6시27분까지 회의 결과를 포함해 총 다섯 차례 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정 실장을 통해 “합참에 북의 이상 징후 여부를 확인하라”고 지시하고, “NSC 상임위 차원에서 확고히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배경과 북한군 동향에 대한 분석, 우리 군의 대응태세 점검 등이 이뤄졌다.

정부는 회의 직후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의 거듭된 도발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대한 기대와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무모하고 무책임한 행동으로서, 정부는 금번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지만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이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를 위반한 일체의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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