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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취업문, 내년엔 더 좁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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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취업문, 내년엔 더 좁아진다

입력
2016.12.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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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378곳 채용 계획 설문

신입 4.8%-경력 3.7%P ↓

내년엔 일자리 구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침체와 정국 불안정에 기업들이 신입사원과 경력직 채용에 소극적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취업 포털사이트 사람인이 국내 기업 378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정규직 신입이나 경력 직원을 뽑겠다는 기업의 비율이 올해보다 감소했다. 2017년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은 65.3%(247개)로, 올해 신입을 뽑았다는 비율 70.1%(265개)보다 4.8%포인트 낮았다. 신입 채용 예정 분야는 제조ㆍ생산이 30.4%(75개ㆍ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영업이 23.1%(57개)로 그 뒤를 이었다. 내년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들의 신입(4년제 대학 졸업 기준)사원 초봉은 평균 2,373만원이었다.

경력 채용 역시 더 좁아진다. 내년에 정규직 경력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56.1%(212개)로, 올해 경력을 채용했다는 기업(59.8%ㆍ226개)보다 3.7%포인트 감소했다. 경력 채용 예정 분야는 영업ㆍ영업관리가 25.9%(55개)로 가장 많았고, 제조ㆍ생산(25.5%), 연구개발(19.8%), 서비스(12.7%) 등의 순이었다. 기업들이 선호하는 경력직 연차는 평균 3.4년으로 집계됐다.

채용 방식은 신입과 경력 모두 수시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계획 중인 신입 채용 방식을 묻는 질문에 기업들은 수시(61.9%), 공채ㆍ수시 모두(25.1%), 공채(13%)의 순으로 답했다. 경력 채용 방식은 수시(76.4%), 공채(22.2%), 취업포털 인재검색(20.8%), 사내 추천(17.5%) 등의 순이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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