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천안에서도 아파트 흔들 주민들 공터 대피도

알림

천안에서도 아파트 흔들 주민들 공터 대피도

입력
2016.09.12 22:06
0 0

충남 천안에서도 12일 오후 7시 44분과 8시 32분께 두 차례에 걸쳐 고층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는 수준의 지진이 감지됐다. 일부 고층아파트에서는 지진에 놀란 주민들이 비상계단을 통해 집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1차 지진의 진동이 멈추자 집밖으로 나온 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두려움에 떨며 지진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50여분이 지난 뒤 재차 지진이 발생, 두 차례에 걸쳐 10초 가까이 건물이 흔들리자 비명을 지르며 집밖으로 튀어 나오기도 했다.

아파트 10층에 살고 있는 이모(56ㆍ천안시 쌍용동)씨는 “저녁을 먹는데 국그릇이 흔들리고 어지러움을 느낄 정도로 아파트가 흔들렸다”며 “지진뉴스를 보며 밥을 먹는데 연달아 지진이 발생해 아파트 건물이 무너질까 두려워 아이들과 함께 공터로 피신했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