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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과 예술의 만남… 현대제철 당진 수목원 ‘철의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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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과 예술의 만남… 현대제철 당진 수목원 ‘철의 숲’ 조성

입력
2018.04.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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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고대면 삼선수목원에서 지난 11일 열린 ‘H-Steel 아뜰리에(ATELIER)’쇼케이스에서 오명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장(부사장), 김홍장 당진시장,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비둘기 모양의 풍선에 수레국화 씨앗을 담아 날리고 있다. 수레국화는 ‘행복’을 상징하며, 이번 퍼포먼스는 문화예술 공간을 통한 시민의 행복을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충남 당진시 고대면 삼선수목원에서 지난 11일 열린 ‘H-Steel 아뜰리에(ATELIER)’쇼케이스에서 오명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장(부사장), 김홍장 당진시장,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비둘기 모양의 풍선에 수레국화 씨앗을 담아 날리고 있다. 수레국화는 ‘행복’을 상징하며, 이번 퍼포먼스는 문화예술 공간을 통한 시민의 행복을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현대제철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에 예술적 감성을 더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4월 11일 충남 당진시 삼선산수목원에서 철제공공예술 프로젝트 ‘H-Steel 아뜰리에(ATELIER)’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이곳에 설치된 공공예술조형물을 공개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철의 숲을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당진 삼선산수목원에 어울리는 자연친화적인 디자인과 그늘이 있는 쉼터 형태의 조형물을 공모했다. 총 88개의 작품이 접수돼 2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4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현대제철은 특히 작품 선정과 제작에 있어 일방적인 관람만 가능한 ‘전시형 작품’이 아닌, 시민들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작품’ 선정에 중점을 뒀으며 온라인 투표 공개심사를 통해 시민들의 공감대와 공정성을 높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선정된 김영아 작가의 ‘철, 새싹을 틔우다’, 이천희 작가의 ‘쉼표’, 김두원 작가의 ‘아다지오’, 안정현 작가의 ‘철의 꽃: Petal Steel’ 등 4개의 작품은 삼선산수목원 내 피크닉장에 설치됐다.

또 전망대에 설치한 ‘산을 닮은, 산을 담은 희망전망대’는 당진시의 어린이들이 작품에 직접 참여해 삼선산수목원에서 보고 느낀 자연의 모습을 바닥 패턴에 담아 의미를 더했다.

‘철의 숲’이 조성된 당진시의 삼선산수목원은 당진 시민들의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된 곳으로 1,060종에 달하는 수목유전자원이 서식하며 계절별로 다양한 경관을 연출한다.

오명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조성된 매칭그랜트 기금을 바탕으로 진행된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현대제철 임직원들의 이 같은 마음이 전해져 더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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