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6.7㎝, 함양 5.6㎝ 등
도로 18곳 통제…39개교 휴업
경남에서도 사천시와 거창ㆍ함양군 등 서부지역 5개 시ㆍ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상당수 학교가 휴업하거나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경남도와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산청 6.7㎝, 함양 5.6㎝, 사천 4.7㎝, 거창 3.3㎝, 진주 2.1㎝, 창원 0.5㎝의 적설량을 보였다.
또 오는 22일 새벽까지 경남 서부내륙엔 3∼10㎝, 나머지 지역엔 1∼5㎝의 눈이 더 내리고, 남해안 등 일부 지역엔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경남에서는 함양군 오도재 산청∼합천간 1026번 지방도 3㎞구간 등 7개 시ㆍ군 도로 18곳의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경남도와 해당 시ㆍ군은 통제된 구간에 인력 350여명과 제설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합천군 유치원 2곳과 초등학교 16곳, 중학교 7곳, 고교 3곳 등 28개교가 휴업에 들어갔고, 초ㆍ중ㆍ고 4곳은 등교시간을 늦추기로 하는 등 도내에서 총 39곳이 휴업을, 65곳이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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