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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재정 허투루 쓴 대학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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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재정 허투루 쓴 대학들 적발

입력
2017.11.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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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대학 재정 지원 집행 및 관리 실태’ 감사 결과

감사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감사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은 대학들이 허투루 돈을 쓴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7일 ‘대학 재정 지원 집행 및 관리 실태’ 감사를 통해 CK(대학특성화), CORE(대학 인문역량 강화), SCK(특성화 전문대학 육성), PRIME(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 사업 예산 집행 과정에서 문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A대학의 경우 2014년 7월 CK사업 대상으로 지정돼 사업을 수행하며 교육콘텐츠 제공업체의 공개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거나 국제어 원서 교재 내용 일부를 발췌ㆍ편집하는 방식으로 교안 36건을 만들어 3,900만원을 잘못 지급했다. B대학은 2016년 CORE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계획서에도 포함되지 않고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관련도 없는 전자저널의 1년 구독료 6억1,000여만원을 사업비로 집행했다. SCK 사업을 수행하는 C전문대학 등은 사업비로 래프팅, 클라이밍, 승마 등 단순체험과 다이어트 지원 프로그램까지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24개의 위법, 부당, 제도개선 사항을 적발, 2건에 대해선 주의 조치를 요구했다. 권경성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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