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원희가 ‘유별나! 문셰프’를 마무리하며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고원희는 지난 16일 종영한 채널A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에서 패션 디자이너 유유진(벨라)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고원희는 ‘유별나! 문셰프’를 마친 소감으로 “지난해 겨울에 시작해서 봄을 지나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이렇게 몇 계절을 겪으며 촬영을 하다 보니 아쉽고 벌써부터 그리운 마음이 크다. 드라마 속 가상의 마을이지만 정말 이런 마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했다. 정겹고 따뜻한 사랑이 가득한 드라마 속 서하마을처럼 현장 또한 늘 정겨움과 따뜻함이 넘쳤고, 벨라로 지낸 지난 5~6개월이 너무나도 행복했다. 앞으로 넘치게 받은 이 사랑을 어떻게 보답드려야 할지 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숫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을 얻었다는 고원희는 “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것 같다. 무엇보다 값진, 멋지신 분들을 알게 됐다. 선생님, 선배님, 감독님, 스태프 분들께 늘 감사한 마음 뿐”이라는 진심을 전했다.
특히 상대역 문승모 캐릭터를 연기한 에릭과의 호흡에 대해 고원희는 “선배님께서 편하게 대해 주셔서 좋았다. 제가 힘들어 하는 부분이 있을 때 같이 고민해주시고 많이 도와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다”고 기억하며 특별한 감사 인사를 보내기도 했다.
벨라가 패션 디자이너로 등장하며 화려한 스타일링을 선보인 만큼 고원희는 “제가 입는 옷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스타일리스트 실장님과 벨라의 패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무게 있으며 정형화되지 않았으면 했고 인물의 감정선에 따라 갔으면 했다. 그래서 많은 도전을 해 볼 수 있었다”는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이제 다음 계획은 어떨까. 고원희는 “기회가 된다면 다양하게 많은 것을 접하고 싶다. 우선 하루의 목표를 정해놓고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답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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