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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론 굳히는 이낙연… 관심 정치인ㆍ대선주자 모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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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론 굳히는 이낙연… 관심 정치인ㆍ대선주자 모두 1위

입력
2020.04.10 01:0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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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ㆍ한국리서치 총선前 마지막 여론조사] 

 ‘총선 관심 정치인’ 이낙연 37.5% 황교안 14.7% 

 대선주자 지지율, 이재명ㆍ안철수 선전 ‘코로나 효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부산 사상을 찾아 배재정 민주당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부산 사상을 찾아 배재정 민주당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4ㆍ15 총선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무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 기간에 가장 관심이 가는 정치인’을 물은 결과, 이 전 총리(37.5%)가 가장 많이 꼽혔다. 서울 종로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그는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전국에 지원 유세를 다니고 있다. 역시 종로에 출마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4.7%의 지지를 얻어 뒤를 이었다. 황 대표는 종로에서 이 전 총리를 추격하느라 지역에 발이 묶여 있다.

코로나19 의료 봉사를 한 데 이어 전국을 달리는 ‘종주 유세’를 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꼽은 응답자는 9.4%였다. 통합당의 ‘원톱 메신저’로 나서 매일 언론의 주목을 받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4.1%에 그쳤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3.4%,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9%였다. 전국을 다니며 지원 유세 중인 유승민 통합당 의원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각각 2.9%, 2.6%의 선택을 받는 데 그쳤다. ‘관심 가는 정치인이 없다’는 8.6%, 모름ㆍ무응답은 6.8%였다.

이 전 총리는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에서도 1위를 사수했다.‘내일이 대선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서 이 전 총리는 31.5%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이후 한국일보ㆍ한국리서치가 실시한 4차례의 조사 중 이 전 총리 지지율이 30%를 넘긴 것은 처음이다. 황 대표(12.2%)의 지지율은 지난달 1,2일 조사(15.0%)보다 줄었다.

차기 주자 지지율. 그래픽=정구원 기자
차기 주자 지지율. 그래픽=정구원 기자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와 안철수 대표는 ‘코로나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지지율 14.5%로 황 대표와 함께 2위 그룹을 형성했고, 안 대표의 지지율(7.1%)은 지난 달(5.2%)보다 소폭 올랐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3.7%,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3.1% 등으로 집계됐고, 모름ㆍ무응답’은 9.3%, ‘투표할 사람이 없다’는 답변은 5.8%였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ㆍ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4월 7, 8일 이틀간 조사했다. 안심번호를 바탕으로 한 유ㆍ무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을 사용했고, 응답률은 13.3%(총 7,513명과 통화해 유선 185명, 무선 815명 등 1,000명 응답완료)였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0년 3월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권역ㆍ성ㆍ연령별 셀 가중 방식으로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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