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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금리 제로 수준 파격 인하… 7000억달러 규모 양적 완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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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금리 제로 수준 파격 인하… 7000억달러 규모 양적 완화도

입력
2020.03.16 06:26
수정
2020.03.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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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0.5%포인트 인하 이후 12일 만에

코로나19 쇼크에 사실상 ‘제로금리’

파월 해임 운운하던 트럼프도 “경이로운 조치” 환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한 뒤 연준을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한 뒤 연준을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15일(현지시간) 7,000억달러(약 852조6,000억원) 규모의 양적 완화를 시작했다. 연준은 또 기준금리를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낮췄다. 코로나 쇼크가 미국 증시를 강타한 지난 3일 0.5%포인트 인하 이후 12일 만이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5,000억달러의 재무부 증권과 2,000억원 규모의 모기지담보부증권을 구매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연준과 캐나다의 캐나다은행, 영국의 영란은행 등 세계 중앙은행 6곳은 이날 미국 달러 유동성 강화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오후 6시(미 동부시간) 전격적인 금리인하 및 양적 완화,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과의 달러 유동성 공급 공조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그간 연준의 미온적 대응에 파월 의장의 해임을 거론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연준의 이번 긴급조치 발표 직후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경이로운 조치로 환영한다”며 “예상하지 못했고,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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