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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걸, 가족이엔티 전속계약…김민준X손병호와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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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걸, 가족이엔티 전속계약…김민준X손병호와 한솥밥

입력
2020.02.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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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걸이 가족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가족이엔티 제공
윤영걸이 가족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가족이엔티 제공

배우 윤영걸이 가족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가족이엔티 양병용 대표는 윤영걸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윤영걸을 처음 본 순간 선함과 날카로움이 공존하는 굉장히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반되는 캐릭터를 맡아도 어느 한 쪽에 치우침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 낼 배우로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많이 되는 배우”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윤영걸의 연기를 많은 대중들 앞에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니 함께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영걸은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단원으로 활동하며 그간 수많은 연극 작품을 통해 대중들을 만나왔다. 대표적으로 연극 ‘친정 엄마’에 경찰 역으로 오랜 기간 출연해 관객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또한 연극 ‘해마’에서는 배우 박호산과 함께 기억을 잃고 낯선 곳에서 눈을 뜬 후, 기억을 떠올리려 애쓰는 자네 역을 인상 깊은 연기로 표현해내 극찬을 받았으며, 5.18 민주화 운동을 시대적 배경으로 짬뽕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풀어낸 연극 ‘짬뽕’에서는 중국집 춘래원의 주인인 신작로 역을 맡아 배우 김원해와 호흡을 맞췄다.

이외에도 ‘2019 우수연극시리즈1 소리극-서편제’ 등 다수의 연극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길을 단단히 다져왔고, 마침내 양면성이 느껴지는 특별한 외모에 내공 쌓인 연기력까지 더해진 완전체의 배우로 성장했다.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마더’ ‘불꽃처럼 나비처럼’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소녀괴담’ ‘내 심장을 쏴라’ ‘순정’ ‘명당’ 등에 출연하여 대중에 얼굴을 알려왔고, 최근에는 ‘타짜:원 아이드 잭’에 출연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영걸은 “먼저 존경하는 손병호, 손진환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또한, 저와 함께 해 줄 가족이 생겼다는 것에 감사하고 새롭게 맞은 가족과 함께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기를 저 역시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꼭 그렇게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족이엔티는 손병호·김민준·재희·손진환·최대성·문지윤·한동규·이명훈·방주환·진소연·차재이·이세희·정다혜·강소운·안종민·전우재 등이 소속돼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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