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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사거리 그오빠, 팬 구호 듣고 싶어 작명…계속 활동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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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사거리 그오빠, 팬 구호 듣고 싶어 작명…계속 활동하고파”

입력
2020.01.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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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가 밴드 사거리 그오빠 멤버들과 ‘유스케’에 출연했다. KBS2 화면 캡처
지현우가 밴드 사거리 그오빠 멤버들과 ‘유스케’에 출연했다. KBS2 화면 캡처

배우 지현우가 밴드 사거리 그오빠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도 활약했다.

사거리 그오빠는 17일 방송된 KBS2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신곡 '누가 나 좀'과 집시 킹스의 '볼라레(Volare)'로 고품격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유희열은 "무대가 인상적이었다. 윤채가 건반을 세워서 치더라"고 말했고, 윤채는 "20년 전부터 이렇게 쳤는데 요즘 해외 뮤지션들이 그렇게 친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사실 앞선 무대에서 윤채의 건반이 무너지며 뜻하지 않은 공연 중단 해프닝이 있었다. 이에 대해 윤채는 "오늘 포함해 딱 2번 있었다"고 유쾌하게 돌발상황을 수습했다.

밴드 이름을 사거리 그오빠로 지은 것에 대해 지현우는 "각자의 인생을 걸어온 사람들이 한 방향을 향해 걸어가는 의미"라고 설명한 뒤 "팬구호 때문에 지은 것도 있다. 나중에 잘됐을 때 (팬들에게) 그 구호를 듣고 싶더라"라고 엉뚱한 매력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범상치 않은 음악 경력을 가진 멤버들 가운데 키보디스트이자 작곡가 겸 음악감독인 윤채는 모두에게 익숙한 KBS 스포츠 뉴스 시그널 음악을 작곡했다는 사실과 함께 "사거리 그오빠 결성 바로 직전 미국 메이저 밴드에서 연 20억을 벌 수 있는 건반 멤버 제의가 들어왔지만 포기했다"고 고백해 유희열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멤버들은 "우리는 '그냥 가지. 가도 돼'라고 만류했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고, 윤채는 "그냥 우리가 같이 (해외투어를) 가자"라며 사거리 그오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지현우는 사거리 그오빠로서의 꿈에 대해 "앨범을 내고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계속 밴드 활동을 하고 공연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계획과 바람을 밝혔다.

한편, 지현우는 전날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사거리그오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단번에 고조시켰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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