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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이면 전국 지하철에서 ‘5G 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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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이면 전국 지하철에서 ‘5G 빵빵’

입력
2020.01.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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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네트워크 담당자들이 광주 금남로5가역에서 5G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KT 제공
통신 3사 네트워크 담당자들이 광주 금남로5가역에서 5G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KT 제공

올해 말이면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지하철 어디서나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일 평균 약 670만명 이상의 국민이 매일 전국 지하철을 이용하는 만큼, 통신 3사 모두 5G 서비스 커버리지 확장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광주 지하철 노선에 5G 설비를 공동 구축하고 5G 서비스를 개통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지하철 1호선 20개 역사를 포함한 지하철 운행 전 구간이 대상이 됐다. 전국에서 5G 개통이 완료된 지하철 노선은 광주가 처음이다.

5G망 구축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과 수도권 지하철의 경우 현재까지 2ㆍ3ㆍ6ㆍ8호선과 경의중앙선 등 일부 구간에서만 5G 서비스가 가능하다. 통신 3사는 광주를 시작으로 올해 3월까지 대구(3개 노선)와 대전(1개 노선), 부산(6개 노선)지하철 전 노선에 5G 구축을 완료하고, 서울ㆍ수도권 지하철(23개 노선)의 경우 올해 연말이면 설치가 완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신 3사가 동시에 통신망 구축에 뛰어든 이유는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광케이블과 급전선, 전원 설비 등 5G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어두운 선로 내에서 고난이도의 사전 작업이 필요하며, 안전 문제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새벽에만 장비를 설치할 수 있어 물리적으로 시간이 오래 소요되기 때문이다. 한 통신사가 맡은 곳의 기반시설 공사를 담당하고, 이후 다른 통신사들과 함께 각 사 기지국 장비를 설치 및 연동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시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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