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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김성일, “스타일리스 명칭 한국에 처음 도입한 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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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김성일, “스타일리스 명칭 한국에 처음 도입한 게 나”

입력
2020.01.1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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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김성일이 거침없는 입담을 뽐낸다.MBC 제공
‘비디오스타’ 김성일이 거침없는 입담을 뽐낸다.MBC 제공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이 거침없는 입담을 뽐낸다.

​1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패션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패풀인풀’ 특집으로, 배우 이승연, 스타일리스트 김성일, 신우식, 디자이너 박윤희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이날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은 “‘스타일리스트’ 라는 명칭을 한국에 처음 도입한 게 나”라며 깜짝 고백을 했다고.

그는 국내에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 자체가 생소했던 97년 당시 패션업계에 취직 후 명함에 ‘스타일리스트’란 직업명을 최초로 기재했던 사실을 밝혔다. 그는 그 이후부터 직업이 알려지기 시작했다며 본인의 높은 공을 직접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고.

한편 디자이너 박윤희는 김성일의 첫 인상에 대해 “테리우스인 줄 알았다”고 밝혀 현장을 경악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는 “막내 디자이너 시절 김성일을 처음 봤을 땐 키 크고 마르고 말도 없어서 멋있어 보였다.

같이 일하던 디자이너들도 말없이 미소 짓는 김성일을 보고 테리우스라 했다”며 김성일 테리우스 설을 주장했다고. 이 얘기를 들은 김성일은 “젊었을 때 별명이 테리우스였다”고 수줍어하며 그 시절 사진을 공개했지만 이내 박윤희는 “시간이 지나고 만났더니 이라이자(만화 ‘캔디’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돼있더라” 며 실망감(?)을 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김성일은 “나이가 드니까 이라이자로 바뀐다”며 셀프디스를 시전해 웃음을 줬다는 후문.

김남주, 김희선, 손예진, 정우성, 김사랑 등 최고의 톱스타들을 담당한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의 화끈한 입담과 테리우스라 불리던 전성기 시절 모습은 14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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