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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연산 처리장치 국산화로 혁신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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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연산 처리장치 국산화로 혁신 실현

입력
2019.12.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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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소형기기용 NPU 기술 개발에 역량 집중

독보적인 성능·전력 효율과 가격경쟁력 갖춰

투자유치·고객사 다각화로 기술 상용화 추진

(주)딥엑스(대표 김녹원)는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및 엣지 디바이스(Edge device) 응용을 위한 딥러닝 연산 가속 프로세서(NPU)를 개발한 회사다.

NPU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핵심 기술로 손꼽히는 딥러닝 연산에 최적화된 비메모리형 반도체 처리장치다.

기존에 주류를 이루던 메모리형 반도체 처리장치인 CPU는 AI 연산처리에 적합하지 않아 딥러닝 연산 시에는 NPU와 같은 AI용 프로세서가 필수적이다.

그동안 AI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클라우드와 서버 머신에 의존하는 ‘서버향(向)’ 기술에 중점을 두고 AI 프로세서를 개발해 왔다면, 딥엑스는 처음부터 IoT 디바이스에 적용될 기술에 초점을 맞춰 개발 역량을 집중해왔다.

이러한 선택과 집중의 결과로 현재 딥엑스는 10건의 국내 특허를 비롯해 1건의 미국 특허, 2건의 PCT 전자 출원 등 저전력 고성능 딥러닝 연산을 위한 NPU 및 NPU 응용 기술과 관련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딥엑스는 IoT와 엣지 디바이스에서의 최첨단 AI기술 구현을 위해서는 저전력 NPU 기술이 필수라는 판단 하에 NPU의 성능과 전력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이미 1차 NPU 제품 개발을 마쳤다.

이 제품은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프로세서로서 이미지 품질의 극적인 개선은 물론 기존 외산 제품에 비해 100배 이상의 월등한 전력 효율성과 10분의 1 수준의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혁신 솔루션이다.

딥엑스는 이와 같은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최근 신한은행, 캡스톤파트너스, 동문파트너즈, 신한캐피탈, 패스파인더 H 등과 같은 투자기관을 통해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딥엑스는 추가적인 응용 제품의 기술 목표 고도화를 위해 다수의 고객·협력사와 함께 기술 프로젝트 및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1차 제품보다 성능·전력 효율이 5배 이상 증가된 새로운 NPU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고객·협력사 다각화를 진행해 제품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미국과 한국에 각각 법인이 있는 딥엑스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문화의 좋은 점들을 국내에서도 실현하고자 기업문화 혁신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모든 임직원에 자사 주식 증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의사 결정의 유일한 기준은 합리주의로 규정해 수평적인 의사 결정 및 직무 체계를 실현해 오고 있다.

특히, 모든 직무 보상 및 처우 변경은 실무 능력과 실질적 기여에 대한 평가에 의해 결정하고 있어 임직원의 두터운 신뢰를 사고 있다.

김녹원 대표는 “모바일·엣지 디바이스 응용에서 가장 중요한 전력 효율성 제고를 위해 NPU 기술의 저전력화 혁신을 이뤄가겠다”며, “저전력 NPU 기술 고도화를 바탕으로 지능화 트렌드를 리드하는 기술 집약형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켜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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