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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측 “숙소 아닌 개인 거주지” vs 슬리피 “단전·단수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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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측 “숙소 아닌 개인 거주지” vs 슬리피 “단전·단수 불안했다”

입력
2019.12.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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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와 TS엔터테인먼트가 계속해서 서로의 입장에 반박하며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슬리피 SNS 제공
슬리피와 TS엔터테인먼트가 계속해서 서로의 입장에 반박하며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슬리피 SNS 제공

래퍼 슬리피(본명 김성원)와 TS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차이가 이어지고 있다.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는 10일 또 한 차례 공식입장을 내고 "슬리피가 거주한 집은 숙소가 아닌 개인 거주지다. 슬리피가 부탁해 따로 선대 대표님이 계약내용에 없는 보증금과 월세를 지원해 주시고 추가로 각종 살림살이도 지원해 주신 곳"이라며 "슬리피가 공개한 문자 중 관리비 등의 문자는 슬리피 본인이 직접 받은 걸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TS 측은 "단전, 단수, 관리비와 관련한 모든 문제는 슬리피 본인이 지급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슬리피가 사용한 금액과 앨범 투자금 및 비용과 관련한 부분은 법무법인의 계획에 따라 법적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실제로 슬리피가 문제를 제기한 정산 관련 부분은 기각됐다"면서 슬리피가 생활고를 언급한 당시의 비용 내역 공개도 예고했다.

지난 9일 TS는 한국전력공사의 전문과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사실확인서를 공개하며 "슬리피의 주장은 거짓이다. 여러 개의 숙소를 관리를 하다 보니 가끔 공과금이 연체가 돼서 지급이 되고 고지서가 온 경우가 있었지만 단 한번도 단전, 단수 된 적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슬리피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기공급 제한, 도시가스 중단 등을 알리는 공문이 붙거나, 이를 경고하는 문자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단전과 단수,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다"며 재반박하고, TS엔터테인먼트 직원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TS 측이 다시 한번 재반박에 나서며 양측의 입장 차이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슬리피와 TS는 서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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