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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모델 이소라, “전 세계에 딱 2개 밖에 없는 옷 이상민 M/V 찍다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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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모델 이소라, “전 세계에 딱 2개 밖에 없는 옷 이상민 M/V 찍다 버렸다”

입력
2019.11.1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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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가 이상민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JTBC 방송 캡쳐
이소라가 이상민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JTBC 방송 캡쳐

모델 이소라가 이상민과 풀지 못한 사연에 대해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모델 이소라와 래퍼 딘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라는 “이상민과 20년 째 풀지 못한 사연이 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과거 이상민이 엄정화를 통해 룰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때 가죽점퍼를 입고 갔고, 그 점퍼는 전세계에 딱 두 개밖에 없는 옷이었다. 고소영도 그렇게 팔라고 했던 옷인데 이상민 뮤직비디오 촬영하면서 비를 하도 뿌려대서 옷을 버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소라는 “아침 6시부터 그 다음날 6시까지 24시간 촬영하면서 비를 맞았다. 20년뒤에 그리고 만난 건데 아직 옷에 대한 변상을 받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민은 “슬프게도 앨범은 망했지만 이소라의 열연 덕분에 뮤직비디오는 무척 잘 나왔다. 옷을 변상해 주고 싶지만 더 이상 옷을 구할 수 도 없다”라고 언급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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