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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나비’ 김정호 추모 음악회 19, 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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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나비’ 김정호 추모 음악회 19, 20일 개최

입력
2019.10.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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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김정호 음악회 포스터
제 5회 김정호 음악회 포스터

‘하얀나비’‘이름 모를 소녀’등 광주가 낳은 천재 뮤지션 고(故) 김정호(1952~1985)를 기리는 음악회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광주 북구 북동 수창초등학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17일 광주 북구와 대한가수협회 광주지회 등에 따르면 올해 5회째를맞은 ‘김정호음악회’는 2015년‘제1회 김정호 추모음악회’로 시작, 올해는 북구가 주민참여형 골목재생사업‘김정호 거리 조성사업’일환으로 개최한다.

제5회 김정호음악회는‘1973 순수청년 김정호, 그가 가졌던 고래의 꿈’이라는 주제로 당시 청년 김정호의 음악적 가치관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무대로 펼쳐진다.

음악회 첫째 날은 광주 선ㆍ후배 음악인들의 공연인 하얀나비 뮤직하우스 1, 2부 공연과 기념식, 기념공연이 이어진다. 기념식에서는 김철수 지휘로 광주시민대합창이 펼쳐진다. 이 공연에는 아무르합창단과 신우신협합창단, 통기타(박창수 단장), 색소폰(정인덕 단장), 신우신협합창단, 오카리나(조귀순 단장) 등이 출연한다.

또 둘째 날은 광주와 대구의 교류음악회 스페셜콘서트(김정호ㆍ김광석을 만나다), 가수 김정호의 음악인생을 스토리화 하여 제작한 창작뮤지컬 ‘하얀나비’, 그 시절 김정호의 불후의 명곡을 떠올리며 하남석, 신계행, 강은철, 김원중, 소리새, 대한가수협회 광주지회 회원, 양리머스, 스왈루피 등이 출연하는 ‘불후의 명곡’이 진행된다.

또 행사 부대행사로는 김정호의 명곡을 통기타로 직접 배워보는 음악학교와, 가수 김정호 포토존 등을 운영 된다고 한다.

김정호씨의 대표곡 하얀나비 뮤지컬
김정호씨의 대표곡 하얀나비 뮤지컬

김수일 대한가수협회 광주지회 사무국장은“지역에서 활동중인 음악인 선ㆍ후배들의 뜻을 모아 준비한 아주 특별한 행사”라며 “광주만의 특색 있는 음악페스티벌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북구는 내년 말까지‘김정호 거리 조성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김씨가 어린 시절을 보낸 수창초 인근 생가터(북동 94)에서 북동성당 사이 거리(300m)에 그의 음악적 열정을 기리는 공간을 마련, 낙후된 도심을 살려보자는 취지로 2017년 5월 시작됐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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